'너를 넘어야 내가 산다!!'
H조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전을 보여준 우리나라 대표팀(피파랭킹 28위)! 오는 11월 28일 월요일 밤 10시에 피파랭킹 60위의 가나 대표팀을 상대로 1승에 도전합니다.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는 1차전 포르투갈에 3대 2로 패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가나는 아쉽게 패했지만 공격에서의 스피드, 조직력, 파괴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초 우리나라는 가나를 1승 상대로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습니다. 또한 선수 개인기량도 굉장히 뛰어나 보였습니다. 이미 1패가 있는 가나 대표팀도 우리나라를 1승의 상대로 생각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나 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주목할 선수 5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안드레 아이유 (32세, 왼쪽 윙어&스트라이커, 알 사드/카타르)
가나의 주장이며 이번 월드컵 전까지 A매치 107경기 출전하여 23골을 기록중입니다. 자국 대표팀 최다 득점 5위권에 진입한 상태며 2009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팀 내 입지가 절대적인 가나의 레전드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의 동생 조던 아이유(A매치 81경기 19골 기록)와 함께 다양한 국제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아이유는 프랑스의 마르세유에 뛰며 리그컵 우승 2회, 슈퍼컵 우승 3회를 차지했고 뒤이어 잉글랜드 스완지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습니다. 현재는 개최국인 카타르의 알 사드에서 활약 중입니다. 아이유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젊은 선수들이 따를 본보기가 될 것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입니다. 포르투갈 경기에서도 1골을 기록하였습니다.
2. 다니엘 아마티 (27세, 센터백, 레스터 시티/잉글랜드)
가나 대표팀의 수비 핵이라고 볼수 있는 선수이며, 2015년 대표팀에 발탁된 아마티는 A매치 43경기에 출전하며 비교적 팀 내 가장 풍부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 중 한 명입니다. 대표팀에서 217년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4강을 경험했었고 강력한 리더십과 태클 능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마티는 과거 덴마크 리그에서 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경험한 뒤, 2016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레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15-16 시즌 리그 우승을 경험하였습니다. 이 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다소 주춤하였지만, 21-22 시즌부터 40경기에 출전하며 FA컵,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기여하였습니다. 올 시즌 레스터의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3. 모하메드 쿠두스(22세, 중앙 미드필더, AFC 아약스/네델란드)
쿠두스는 소속 클럽인 아약스에서 공격진의 '비장의 무기'같은 존재입니다. 상황에 따라 교체 요원이나 스트라이커 역할도 맡고 있지만, 이 선수가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입니다. 대표팀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가나 공격력을 배가 시킵니다. A매치 16경기 5골을 기록 중이고 대표팀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예상됩니다. 쿠두스의 공격 본능은 가나의 플레이를 보다 빠르게 전환시키고 예측이 어려운 움직임을 통해 상대를 당황하게 만듭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역습 기회를 많이 노릴 가나에게 쿠두스의 날카로운 패스와 높은 전술 이해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쿠두스는 덴마크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현재는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21-22 시즌부터 뛰고 있습니다. 현 소속팀에서 리그 우승 2회, 컵 대회 1회 경험이 있으며,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경험을 쌓고 있는 가나의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중 한 명입니다.
4. 파타우 이샤쿠 (18세, 공격형 미드필더/오른쪽 윙어, 스포르팅/포르투갈)
가나의 떠오르는 스타 중 한 명인 이 샤큐. 아직 어린 나이지만 올 시즌부터 포르투갈의 명문 클럽인 스포르팅에서 매 리그, 챔피언스 리그 전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주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교체 투입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지만 이미 A매치 12경기에 뛰었고 현 가나 감동의 두터운 심임을 받고 있습니다. 이샤쿠는 드리블 능력이 좋아 측면을 쉽게 파고들고, 왼쪽 발을 주로 사용하여 공격 찬스를 만드는데 장점이 있습니다. 킥력도 준수하여 우리나라 수비수들이 주의해야 할 선수 중 1명입니다.
5. 토마스 파티 (29세, 수비형 또는 중앙 미드필더, 아스날/잉글랜드)
가나의 전설적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엔'의 후계자라 불리는 선수입니다. 잉글랜드 명문 클럽 아스날뿐만 아니라 가나대표팀에서 3선 미드필더로 뛰면서 최후방 수비를 앞 라인에서 보호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파티는 장점이 많은 선수입니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활동량과 185cm의 좋은 피지컬로 공중볼 경합 능력을 갖고 있어 수비 능력도 탁월합니다. 이에 더해 상대를 위협할 정도의 공격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전진 드리블에 능하여 매 시즌 85% 이상의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고, 좌우로 벌리는 롱 패스와 안정적인 볼 배급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파티는 주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하며, 가끔 오른쪽 풀백으로도 출전합니다. 이 선수는 스페인의 명문 구단인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다 2020년 아스날로 이적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더 익숙해진 선수입니다. 가나에서 가장 핵심 중의 핵심적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통산 A매치 40경기 13골 기록 중입니다. 우리나라의 황인범, 이재성 선수가 가장 경합할 것 같습니다.
11월 28일 월요일 밤 10시 펼쳐지는 가나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 반드시 우리나라 대표팀이 1승을 따내기를 바랍니다! 아래의 링크 사이트에서 실시간 무료 중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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