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연말이 되면 한 해를 보내는 쓸쓸함과 연초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올해 초까지 코로나로 인해 일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장하였는데요. 다가오는 새해는 크게 제한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가오는 2023년 일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할까 합니다.
1. 간절곶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대표 해맞이 명소입니다. 간절곶은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물론, 울릉도, 독도는 제외하고요. 이 일대가 공원처럼 조성되어 1년 내내 여행객들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예전 '1박 2일' 프로그램에서 간절곶 소망우체통이 소개된 이후 방문객이 더 많아졌다고 하네요.
한쪽 언덕에는 간절곶 등대가 있는데, 여기서 간절곶을 한눈에 보기 좋다고 합니다. 1920년 3월부터 점등되어 100여 년간 간절곶 앞바다를 비치고 있습니다. 사진처럼 파란 바다와 일출로 붉어진 하늘을 배경으로 하얀 등대가 더 독보입니다.
간절곶(艮絶串) ·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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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촛대바위
강원도 동해시의 일출 명소 추암 촛대바위입니다. 새파란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수중의 기암괴석이 촛대바위와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비경이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장소입니다. 촛대처럼 생긴 절묘하고 기이한 모습의 바위들이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모습을 보면 자연의 위대함이 얼마나 큰지 보여줍니다.
촛대바위와 주변의 기암괴석군을 둘러싼 바다는 매일 그 모습이 변합니다. 파도가 잔잔한 날에는 깊은 호수 같기도 하고, 파도 거친 날에는 흰 거품에 쌓여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오래전부터 해돋이로 유명한 곳이라 많은 여행객과 사진작가들로 붐비는 곳이고, 이곳의 일출 장면은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도 나왔습니다.
추암 촛대바위 ·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촛대바위길 28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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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출은 동해안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해안에도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은 바로 소래습지생태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갯벌, 갯골과 폐염전을 철새도래지 및 다양한 생물군락지로 복원시키기 위한 공원 조성사업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습지 내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해 볼 수 있는 자연학습장과 천일염을 만들었던 시설물과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관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특히 풍차가 있는 풍경이 인기가 가장 좋습니다. 일출뿐만 아니라 일몰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며, 염전을 비추는 해와 안개가 몽환적인 장관을 연출합니다. 가을에는 칠면조처럼 색이 변하여 이름 붙여진 빨간 칠면초뿐만 아니라 억새가 광활하게 피어납니다.
소래습지 생태공원 ·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1-21
★★★★★ ·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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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랑대공원
오랑대공원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서암마을과 시랑리 동암마을 사이에 있는 오랑대 일대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오랑대는 옛날 기장으로 유배당한 친구를 만나러 시랑 벼슬을 한 다섯 명의 선비들이 이곳에서 술을 마시고 즐겼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미랑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오랑대의 일출은 금빛 바다를 배경으로 우뚝 솟은 용완단의 검은 실루엣이 하이라이트입니다. 밤에는 인근 대변항의 야경까지 더해져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주변에는 대변항, 송정해수욕장도 있습니다.
오랑대 공원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 ·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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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3년 일출을 보면서 알찬 계획 세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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